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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잡설/연재

슬림 PS3 루머

소니가 매번 플레이스테이션 제품군 (PS1, PS2, PSP) 들에서 항상 제품의 크기를 줄인 아담한 컨셉의 슬림 본체를 발매해온 것을 보면 PS3 역시 언젠가 슬림한 본체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당연하다. PS3 슬림 버전의 올 봄 발표 루머를 폭로(?)한 T3 역시 소니의 그런 행태를 이번 루머의 타당성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단, 소니는 지금까지 각종 슬림 버전 발표를 꽤나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발표해왔는데, 그들이 말하는 올 봄의 발표는 너무 이르지 않느냐는 것이 문제. PS1 의 슬림버전 PSOne 은 6년이 걸렸고 PS2 의 슬림버전 PSTwo 는 4년이 걸렸다. 대게 본체의 수명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할때 슬림 버전이 발매되어 왔던 것. 하지만 가장 최근의 PSP 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2년 정도가 걸려서 PS3 가 발표된 시기가 06년 말인것을 고려하면 이건 또 얼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휴대용인 PSP 와 거치형인 PS3 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기에도 좀 애매한 것이 사실.